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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인플레 3.3%, 9년 7개월 만에 최고...'물가 더 뛴다'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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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25 14:27:41

    - 금리수준전망지수 146...역대 최대 기록

    앞으로 1년 뒤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 인상 전망도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먹거리 등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가 크게 오른 데 따른 결과다.

    < '물가 더 오른다'…기대인플레 3.3%, 9년7개월래 최고 >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3%로 집계됐다. 2012년 10월(3.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에 대한 체감상승률을 의미하는 '물가인식'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오른 3.4%로 나타났다. 2013년 1월(3.4%) 이래 9년 4개월 만의 최고 기록이다.

    금리수준전망지수도 역대 최고치 146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한 사람이 하락을 예상한 사람보다 많으면 100을 웃돈다. 4월 141에서 5월 146으로 5포인트나 상승하며 상승 전망 비중이 더 커졌다.

    하지만 주택가격전망지수(111)는 1개월 사이 3포인트 낮아졌다. 1년 뒤 집값 상승을 점치는 소비자의 비중이 다소 줄었다는 뜻이다.

    < 기대인플레이션율 등 추이 /=한국은행 제공. >

    한은 관계자는 주택가격전망지수와 관련해서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이지만,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에 따른 공급 증가 기대 등으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고금리,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6으로 4월(103.8)보다 1.2포인트 떨어지며 3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통상적으로 CCSI가 100보다 높을 경우 비교적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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