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5-26 18:55:12
- 아시아·태평양 시장 가장 커...동유럽 매출 급감
모바일 게임이 디지털 게임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를 굳혔다.
올해 전세계 게임 시장 규모는 약 282조원(2220억 달러)로, 이 중 모바일 게임이 전제 게임 시장 규모의 61%를 차지하며 17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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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기기별 전 세계 소비자 게임 지출 /=data.ai >
26일 글로벌 데이터 분석 플랫폼 data.ai와 게임 마케팅 정보 기업 IDC가 발간한 보고서 '게임 스포트라이트 2022년 리뷰'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의 소비자 지출액은 총 1360억 달러로, PC 게임(400억 달러)나 가정용 콘솔 게임(420억 달러)의 3배 이상이었다.
가장 큰 모바일 게임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전체 소비자 지출액의 49%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PC게임 부문에서의 전체 지출 중 43.5%를 기록할 전망이다.
모바일 게임 순위는 중국 미호요의 '원신'이 1위를 차지했고, '로블록스', '왕자영요', '캔디 크러시 사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산 게임 중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가 8위를 차지했다.
스팀 플랫폼에서는 지난해 기준 중국 넷이즈의 '나라카: 블레이트포인트'가 1위를 차지했고, '배틀필드 2042', 'GTA 5', '도타 2' 순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도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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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매출 상위 10위 모바일, 휴대용, PC 게임 - 2022년 1분기 사용 기기별 순위 /=data.ai >
한국 내 여성 사용자가 주류인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높은 소비자 지출을 기록한 게임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으로, 인구 대비 여성 게이머의 플레이 가능성이 10% 높았다.
만 45세 이상 X세대·베이비부머 게이머들의 비중도 커졌다. 소비자 지출 상위 1천개 모바일 게임 중 만 45세 이상이 주류인 게임의 비율은 미국에서 25%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한국 또한 지난해 12%를 기록해 2019년·2020년의 8%를 넘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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