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9-28 19:22:24
- 산업부, 자동차산업 글로벌 3강 전략 발표
정부가 현재 5% 수준이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을 2030년까지 12%로 끌어올려 세계 전기차 3강 달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민간 95조원 투자계획을 밀착 지원하는 한편 추가적인 투자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자동차 산업 글로벌 3강 전략'을 발표하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대대적인 미래차 전환 청사진을 공개했다.
;)
< 자동차 산업 글로벌 3강 전략 목표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대 전략으로 △전동화 글로벌 탑티어 △생태계 전반의 유연한 전환 △안정적 공급망 구축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신산업 창출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3대 목표로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330만대 생산과 세계시장 점유율 12% △향후 5년간 자동차 업계 투자 95조 원 이상 △2030년까지 미래차 전문인력 3만 명 양성을 내놓았다.
전동차 톱티어 도약을 위해 지난해 25만4천대 수준인 국내 자동차 업계의 글로벌 전기차 생산 대수를 오는 2030년 330만대로 늘려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기준 5%에서 오는 2030년 12%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한 목표로 차량용 핵심 소프트웨어 국산화와 소프트웨어 융합인력 1만 명 양성 등을 약속했다.
차량용 반도체는 프로세서·센서·전력반도체 등 16대 핵심품목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3.3%에서 2030년 6.6%로 확대할 계획이다.
;)
< 글로벌 자동차 시장 트렌드 변화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전기·수소차 개발도 추진한다. 전기차는 초급속 80% 충전 기준 현재 18분인 충전 속도를 2030년 5분까지 단축하고 현재 500km 수준인 1회 충전 주행거리를 2025년 600km까지 확대한다.
수소차는 상용차 기준 현재 30만km 수준인 내구성을 2030년 80만km까지 확대하고 연비도 현재 kg당 13km 수준에서 2030년 17km까지 개선한다.
자동차 생태계가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미래차로 유연하게 전환되도록 내연기관차 부품기업의 사업 다각화를 적극 지원하고 내연기관차의 고도화도 병행한다.
아울러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요건에 맞는 배터리를 조기 확보하고 미국 현지 자동차 생산도 앞당길 예정이다.
산업부는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도 지원해 현재 선진국 대비 84% 수준인 자율주행 핵심부품 경쟁력을 2027년 100%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2024년부터는 자율주행 부품 상용화를 위한 종합연구단지를 구축한다.
목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