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0-27 11:24:30
- 모바일인덱스, '모바일 게임 앱 시장 동향 분석' 리포트
올해 들어 모바일 게임 이용자수와 거래액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펜데믹 여파로 호황을 누렸으나 올해부터 일상이 정상화되면서 모바일 게임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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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게임 월간 거래액 추이 및 3분기 마켓별 모바일 게임 거래액 현황 /=모바일인덱스 제공. >
27일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발표한 '모바일 게임 앱 시장 동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거래액은 지난해 11월 약 7077억원 규모에 도달한 이후 올해 9월 약 5372억원대으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분석 기간은 2020년 1월 1일부터 2022년 10월 21일까지로, 일평균 4천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 애플운영체제 통합 데이터 기준)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한 결과다.
올해 3분기 마켓별 모바일 게임 거래액은 구글플레이(1조2085억원), 원스토어(2491억원), 애플 앱스토어(2096억원) 순으로 높았다.
지난 1월 대비 9월 매출액을 살펴보면 게임 카테고리별 거래액은 RPG(롤플레잉) 분야가 감소율 25.4%로 가장 현저하게 줄었다. 올해 1월 약 3376억 원이었던 거래액이 지난 9월 약 2519억 원으로 급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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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별 거래액 점유율 현황 및 카테고리별 거래액 현황 /=모바일인덱스 제공. >
게임 매출 순위별 거래액 점유율에서는 같은 기간 매출 순위 1~3위권 게임 합산 거래액의 점유율이 8.3%p(34.7%→26.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모바일 게임 사용자 수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올해 전체 모바일 게임 사용자 수는 지난 1월 2402만 4041명에서 9월 2332만 9124명으로 감소했으며, 주요 카테고리별 분석 시에도 어드벤처를 제외한 RPG, 전략, 액션, 카지노, 시뮬레이션 등 모든 분야 사용자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남성 이용자의 10대 이하부터 30대까지를 기준으로 9월 모바일 게임 이용자 순위 1위를 기록한 '탕탕특공대'는 전체 이용자 중 남성이 70%로 여성(30%) 보다 큰 폭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1%로 가장 높았고, ▷10대(25%) ▷30대(20%) ▷40대(18%)가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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