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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구글·아마존 ‘빅테크 3총사’ 실적 부진..애플은 4년 만에 역성장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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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2-03 23:36:16

    - 애플, 아이폰 부진에 분기 매출 5% ↓

    애플과 구글,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3총사’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특히 애플은 주력 제품인 아이폰의 판매 부진으로 거의 4년 만에 분기 매출이 감소하는 '역성장 쇼크'를 기록했다.

    < 애플이 주력 제품인 아이폰의 판매 부진으로 거의 4년 만에 분기 매출이 감소하는 '역성장 쇼크'를 기록했다.ⓒ베타경제 >

    2일(현지시간) 애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1171억5000만달러라고 공개했다. 순이익도 300억 달러(주당 1.88달러)로 1년 전보다 13% 줄었다. 애플의 분기별 매출이 감소한 것은 2019년 1분기 이후 처음인 데다 감소 폭은 2016년 9월 이후 가장 컸다.

    지난해 4분기 중국 공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아이폰 생산 차질이 발생했고 회사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프리미엄 모델의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아이폰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8% 감소한 658억 달러였다. 맥 컴퓨터 판매는 29% 감소한 77억 달러에 그쳤고 애플워치와 에어팟 등 웨어러블·액세서리 부문 매출도 8% 줄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디지털 광고 부진에 월가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공개했다.

    알파벳의 작년 4분기 매출은 760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753억3천만 달러)와 비교해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765억3천만 달러)에는 못 미쳤다.

    순이익은 2021년 4분기 206억4천만 달러(주당 1.53달러)였으나 작년 4분기에 136억2천만 달러(주당 1.05달러)로 줄었다.

    전자상거래 1위 기업 아마존은 매출을 늘리는 데 성공했으나 순이익은 되레 줄었다고 발표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천492억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1년 전 143억 달러였던 순이익은 120억 달러로 줄었다.

    클라우드 매출은 작년 4분기에 20% 늘었지만, 부문 성장이 앞으로 몇 분기 동안 둔화할 것이라는 게 아마존 경영진의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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