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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기 수출액 1175억 달러 '역대 최대'...차·기계·차부품이 주도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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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2-07 17:32:19

    2022년 국내 중소기업 수출이 어려운 대외상황 속에서도 2년 연속 11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전체적인 증가세는 둔화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2022년 중소기업 수출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1175억달러를 수출, 2021년 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다.

    < 총 수출 10대 품목·中企 수출 10대 품목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2578개로 전년(9만2114개사) 대비 소폭 증가했다. 특히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기업이 64개로, 전년(57개사) 대비 12.3% 늘어 역대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10대 수출국 중 △미국(16.5%) △일본(2.1%) △대만(5.7%) △인도(10.6%) △멕시코(10%) 등 5개국 수출액이 증가했다. 미국, 대만, 인도, 멕시코 수출액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10대 품목 집중도는 31.4%로 우리나라 총수출 10대 품목 집중도(57.9%)보다 26.5%포인트 낮았다.

    중소기업 10대 품목 중 자동차(중고차) 수출액이 전년 대비 18.3%, 기타기계류는 18.2% 늘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동차부품(6.9%), 반도체 제조용 장비(6.2%) 수출액도 호조세를 보였다.

    그 외 10대 품목에는 들지 못했으나 산업용 전기기기 수출액도 23.6% 증가했다. 완성차와 전기차 수요가 늘며 미국, 중국, 멕시코 등으로 전장품, 전기차 충전기, 전자제품 전원장치 등 수출이 증가했다.

    < 2022년 중소기업 수출액 10대 국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반면 중소기업 1, 2위 수출 품목인 플라스틱 제품(-4.9%), 화장품(-7.6%) 수출액은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미국, 인도, 멕시코는 자동차 부품 등 수출이 증가했다. 대만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약 18배 증가하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출이 견조세를 보였다.

    중국(-8.2%)과 홍콩(-15.9%)은 코로나19 봉쇄정책으로 인한 생산·소비 둔화,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주요 품목 수출액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7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5% 늘었다. 이는 우리나라 온라인 총 수출액의 78.4%에 해당하는 수치로 온라인 수출 분야에서 중소기업이 강세를 보였다.

    음반 등 음향기기 온라인 수출액이 38% 늘었고 포토프린터 등 컴퓨터 온라인 수출액이 101.2% 증가했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의 인지도가 높고 온라인몰이 발달한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이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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