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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진' 1월 ICT 수출 131억 달러...7개월 연속 감소세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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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2-14 17:32:18

    - 무역수지 8억9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작년 대비 33.2% 감소하며 7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갔다. 지난달 전체 수출보다 가파른 감소 폭으로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컴퓨터·주변기기 등 주력 품목 수출이 급락한 영향이다.

    지역별 중국·베트남·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 주요국으로 수출도 모두 줄었다.

    < ’23.1월p 전체산업 –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입 비교(전년 동월 대비, 억불) /=산업부 제공. >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1월 ICT 수출 현황 집계를 보면 ICT 분야 수출액은 13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3.2%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된 탓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3.5% 감소한 61억5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시스템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한 29억 달러로, 글로벌 IT 수요 약화에 따라 3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27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7.3% 줄었다. 재고 누적 및 단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수출 감소폭이 확대됐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7.7% 감소한 14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는 각각 9억6000만 달러, 3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1.3%, 44.5%씩 감소했다.

    휴대폰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4.4% 늘어난 14억1000만 달러다. 국내 기업의 신제품 출시 및 해외 주요 생산 공장 정상화 등에 따라 완제품과 부분품 모두 수출이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은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IT기기 수요가 감소한 탓에 전년 동월 대비 57.7% 감소한 6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지역에서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전년 동월 대비 42.9%, 베트남 30.5%, 미국 18.7%, EU 15.7%, 일본 10.7% 순으로 수출이 줄었다. 산업부는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위축, 정보기술(IT) 기기 생산 축소 등의 영향 확대로 수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1월 ICT 수입은 122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1%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8억9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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