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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도 에너지효율 등급 표시...“에너지절감 촉진”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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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2-22 15:15:08

    - 1·2등급 모델 전체 20% 미만

    정부가 전기차에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표시하기로 했다. 전기차 전비를 1~5등급으로 나눠 표시·광고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 앞으로는 전기차에도 내연기관차처럼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표시된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의 '자동차의 에너지효율 및 등급표시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고시안을 23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전기차 '전비'(내연기관차의 연비와 같은 개념)에 따라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에너지효율 등급 부여 기준을 마련하고, 자동차 제작사가 등급을 신고·표시하도록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내연기관차는 연비에 따른 효율 등급을 외부에 별도로 표시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는 전비와 1회 충전시 주행거리만 노출한다. 산업부는 전기차 전비를 등급으로 구분해 표시·광고하면서 소비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신설될 전기차 전비(km/kWh)에 따르면 ▷1등급 5.9km 이상 ▷2등급 5.1~5.8km ▷3등급 4.3~5.0km ▷4등급 3.5~4.2km ▷5등급 3.4km 이하다.

    < 전기차·내연기관차 효율등급 표시라벨 /=산업부 제공. >

    지난해 기준에 따르면 현 전기차 인증을 받은 148개 모델 중 1등급은 2%, 2등급은 16.9%다.

    또한 정부는 자동차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라벨이 많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하고 전기차 등급별 라벨도 추가한다.

    개정안은 오는 6월부터 시행되며, 이전에 신고를 완료한 차종은 준비 기간을 두고 오는 12월부터 변경된 라벨을 적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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