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3-07 16:33:49
- 과기정통부, '뉴스페이스투자지원사업' 운용사 모집
우주경제 시대 마중물 역할을 할 우주펀드가 조성된다. 5년 간 500억원 규모 이상 조성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간 우주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전용 펀드를 조성하는 '뉴스페이스투자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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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주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전용 펀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다. 모태펀드는 정부가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개별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벤처캐피털에 출자하는 펀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50억원을 출자해 총 1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고, 2027년까지 5년간 총 250억원을 출자해 500억원 규모 이상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우주 분야 모태펀드는 최초로 출자되는 만큼 우주산업 저변을 넓히고 다양한 기업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주목적 투자대상을 발사체, 인공위성 외에도 우주산업과 관련한 모든 기업으로 폭넓게 설정했다.
주목적 투자 비율도 정부 출자 비율보다 높은 60%로 설정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덧붙였다.
기술 개발 및 상용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우주 분야 특성을 고려해 투자 기간을 5년으로 잡았다. 투자금을 회수하는 기간도 추가로 5년을 설정했다. 투자금 집행에서 회수까지 전체 기간은 10년 이상이다.
투자 목표율을 달성한 운용사에는 관리보수 추가 지급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이번 공고 제안서는 다음 달 3일부터 7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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