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4-07 12: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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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테슬라
테슬라가 5일(현지시간) 공개한 기본 계획에서 대형 전기 트럭 세미와 저가형 차종에 가격이 저렴한 인산철(LFP) 배터리 도입을 확대해 생산비용을 절감할 계획을 밝혔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인산철 배터리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 니켈·코발트(NMC) 배터리 등 니켈 계열 배터리에 비해서 크고 무거워 축적할 수 있는 전기의 양이 적어 차량의 주행지속거리가 짧아지는 반면, 발화 위험이 적어진다.
테슬라는 기본 계획에서 주행지속거리가 짧은 대형트럭 세미 라이트에 인산철 배터리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상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니켈 계열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500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주행지속거리가 긴 세미의 판매를 개시했다. 주행지속거리 300마일인 차종도 출시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모델 3와 모델 Y에도 인산철 배터리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시기는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미국 내 판매 중인 모델 3와 모델 Y 대부분은 니켈계 배터리가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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