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4-22 09:55:49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의 주행지속거리(연비) 랭킹을 발표했으며,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이 1위였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출시된 전기차 중 17개 모델이 300마일(약 482km) 이상의 주행지속거리를 실현했다. 테스트 결과가 미공개된 2023년형 모델이나 GMC 허머 EV SUV 등 대형 차량은 랭킹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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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 로고 ©연합뉴스
1위는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으로 516마일(약 830km)을 기록했다. 루시드는 전 테슬라 모델 S를 개발한 엔지니어가 설립한 벤처 기업이다. 2위부터 6위까지는 테슬라 차량이었다. 2위는 테슬라 모델 S 405마일(약 651km), 3위는 테슬라 모델 3 358마일(576km), 4위는 테슬라 모델 X 348마일(약 569km), 6위 테슬라 모델 Y 330마일(약 531km)이었다.
5위는 메르세데스 벤츠 EQS 340마일(약 547km)이었다. 곡선을 강조한 디자인이 공기 저항을 줄여 주행지속거리를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됐다. 7위는 리비앙 R1T 328마일(약 527km), 8위 BMW iX 324마일(약 521km), 9위 리비앙 R1S 312마일(약 502km), 10위 포드 F-150라이트닝 320마일(약 514km)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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