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5-08 21:33:01
- 1분기 매출액 2조2804억원...커머스·콘텐츠 부문 매출 급증
네이버가 올해 1분기 커머스와 콘텐츠 분야에서 매출 호조를 이어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대폭 축소됐다.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3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280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6% 증가했다.
;)
< 네이버 분기별 실적 요약 /=네이버 제공. >
매출을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서치 플랫폼 8518억원 ▷상거래(커머스) 6059억원 ▷핀테크 3182억원 ▷콘텐츠 4113억원 ▷클라우드 932억원을 기록했다.
서치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검색 광고가 1분기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5.3% 증가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커머스 매출은 포시마크의 편입 효과 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45.5% 늘었다. 핀테크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9.2% 늘어난 13조4000억원을, 외부 결제액은 31.5% 성장한 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결제액도 68.4% 증가한 8100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4.0% 성장했다. 웹툰의 글로벌 통합 거래액은 마케팅 축소와 특정 지역 운영 감축에도 이북(e-book)재팬 편입 등으로 28.9% 증가한 4122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기타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네이버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순이익은 437억원으로 71.2%나 줄었다. 이는 지분법 손실과 외화 환산 손실에 따른 것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는 앞으로 3년간 최근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의 15∼30%를 전액 현금 배당한다. 또 이와 별개로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8% 가운데 3%를 향후 3년간 매년 1%씩 특별 소각할 예정이다.
목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