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5-15 08: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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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증권이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 베타뉴스.
SK증권이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하반기로 갈수록 천연가스 가격 급락 영향, 그리고 전
기요금 인상 결과에 따라서 분기 흑자까지도 기대했다.
한국전력은 실적발표 당일, 창사 이래 최대규모 자구책을 발표했다. 기존에 발표한 20.1 조원 규모의 재정건전화 계획에서 5.6조원을 확대하여 총 25조원 이상 재무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는 것.
SK증권 자료에 따르면 5.6 조원의 세부 구체적인 내역은 다음과 같다. 각각 구입전력비 절감(2.8 조원), 전력설비 건설 시기와 규모를 조정(1.3 조원), 경상경비 절감(1.2 조원), 추가수익 확대(0.3 조원)
로 나눌 수 있다.
추가로 보유자산 매각, 인력효율화, 임금 반납으로 경영정상화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나민식 연구원은 "대규모 자구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 판단한다"면서 "영업 적자를 기록한 이유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한 만큼 전기요금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총자산 235 조원 대비해서 출자지분 매각(0.8 조원), 부동산 매각(0.7조원)등 비영업자산 매각 규모를 비교하더라도 ROA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결국,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전기요금 인상(+11 원/kWh)을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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