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5-16 09:05:33
신영증권이 서부T&D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만35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투자 포인트로 무엇보다 서부T&D의 1분기 호실적을 꼽았다.서부티엔디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3.1%, 103.3% 증가한 356억원, 73억원을 기록했다.
연수 쇼핑몰(스퀘어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8.5%, 4.5% 증가한 85억원, 51억원을 기록했다. 용산 호텔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54.4% 증가, 흑자전환한 237억원, 22억원을 달성했다. 금번 실적은 동사의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서정연 연구원은 2017년 호텔 사업을 시작한 이후 1분기 첫 영업흑자를 시현했다는 점에 주목했다.특히 1분기는 호텔의 계절적 비수
기인데다 평균 투숙률이 60% 미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 4월의 경우 투숙률 70% 이상을 기록했고 평균객실료(ADR, Average Daily Rate)가 근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는 동사 호텔 사업이 정상화되는 동시에 비로소 전사 실적에 대한 기여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해 3분기부터 호텔 부문의 영업흑자가 이어지고 있고 객수 역시 증가하는 추세여서 연간 100억원대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현재의 실적 개선은 중국인 관광객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고 분석했다.
계속해서 그는 "교통 입지의 유리함을 기반으로 다양한 학회, 행사가 이 곳에서 진행됨에 따라 연회 실적으로 연결되고 있다"면서 "해당 행사들은 대규모 객실 점유로 이어져 이 역시 이익 레버리지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GKL의 카지노 입점 역시 점진적으로 객실 및 식음료 판매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기대할 만한 요인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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