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노트북 점유율 50% 돌파...'갤럭시 북3' 호평

박지우 기자

입력 : 2023-05-16 15:45:05

- 시장조사업체 IDC 조사..."갤럭시 북3 시리즈 흥행"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이 50%를 돌파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 북3 시리즈’ 제품 사진 /=삼성전자 제공. >

16일 시장조사업체 IDC의 2023년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점유율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52%(수량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대비(35.6%) 16.4%p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1분기(34.2%)와 비교하면 17.8%p 올랐다.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 북3 시리즈’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고 삼성전자는 분석했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3K 해상도의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채용했고 갤럭시 에코 시스템 기반의 연결성을 탑재했다. 이 가운데 최고급 모델인 '갤럭시 북3 울트라'는 휴대성과 성능, 연결성을 모두 고려한 야심작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출시 한 달 만에에 갤럭시 북3 시리즈 세계 판매량이 전작 대비 2.5배를 기록했고, 특히 갤럭시 북3 울트라는 2월 중순 출시된 뒤 3월 말까지 국내에서만 5천 대 넘게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995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모두 포함한 국내 PC 시장에서도 28년간 꾸준히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