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12 12:53:14
▲ NH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직전 11만7000원에서 15만원을 상향했다.© 베타뉴스.
NH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직전 11만7000원에서 15만원을 상향했다.
증권사는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5조8000억원, 영업손실 2조95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업황 개선으로 SK하이닉스의 내년도 영업이익은 19조9200억원으로 2018년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재고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올 3분기부터 업황이 본격 개선될 것이다"면서 "하반기로 진입함에 따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기준 연도를 올해에서 내년으로 변경해 목표주가를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 3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1조6460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면서 "작년 2분기부터 진행된 고객사의 공격적인 재고 조정으로 TV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재고가 올해 1분기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전환했고, 스마트폰과 서버 관련 부품과 메모리 재고도 2분기가 고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연산 서버에 주로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해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과 기술력이 경쟁사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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