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14 07:16:33
▲한화투자증권이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종전 7만원에서 7만2000원을 상향했다. © 베타뉴스.
한화투자증권이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종전 7만원에서 7만2000원을 상향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상향에 대해 대전점 재개장 일정 확정에 따른 백화점 실적 전망치 상향에 기인한다고 설명하며 유통업종 차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이진협 연구원은 지금은 백화점 반등에 대한 확신이 중요한 시기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백화점 중심의 면세점 사업자와 사실상 면세점 사업자의 주가 괴리의 주요 원인은 백화점에 대한 우려에 기인한다"면서 "백화점 중심의 면세점 사업자들의 경우, 백화점의 이익비중이 절대적이기에 소비부진으로 인해 백화점의 실적 안정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높지 않은 현 상황에서 면세점 내 선호도가 크게 뒤쳐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때문에 백화점의 반등에 대한 확신이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겠는 데, 동사의 대전점 재개장은 영업 중단 시기인 9월부터 오히려 +3%p 가량 기존점성장에 기여할 수 있어 하반기 백화점 반등이 가장 확실한 백화점 사업자"로 판단했다.
계속해서 이 연구원은 "더현대서울, 무역점 등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매출 비중 기여 확대도 백화점 업황 반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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