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16 13:49:24
▲ 신한투자증권이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베타뉴스.
신한투자증권이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최근 에너지 가격 흐름은 전기요금 인상이 없다고 가정해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단하며 요금 인상 실패로 인한 주가 하락 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내년까지 에너지 가격 하향 안정화가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반영돼 특별한 전기요금 인상이 없이도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한전의 비용 증감에 핵심 변수로 작용하는 SMP(계통한계가격)는 일반적으로 국제유가에 6~7개월 후행하는 경향이 있다”며 “연초 이후 국제유가 약세가 지속됐던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SMP는 2분기 평균인 151.2원/kWh에서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증권사가 관측한 한국전력의 2분기 예상 지난 해 같은 기간 24.3% 늘어난 19조3000억원, 영업손실은 1조1000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전력 판매 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26.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에너지 가격 하향 안정화 효과로 인해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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