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19 16:20:33
© 베타뉴스.
19일 국내 증시에 라면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농심은 전장 대비 6.05%나 하락한 41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농심그룹의 자회사 농심홀딩스도 전 거래일 대비 3.63% 밀린 6만9000원에 마감햇다. 삼양식품(-7.79%0, 오뚜기(-2.94%)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와 같은 라면 업체의 주가 하락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라면값 인하' 권고 발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추 부총리는 전날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지난해 9∼10월에 (기업들이) 많이 인상했는데 현재 국제 밀 가격이 그때보다 50% 안팎 내렸다"면서 "기업들이 밀 가격 내린 부분에 맞춰 적정하게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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