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20 18: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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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롯데관광개발 2분기 매출액은 7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적자는 117억원으로, 카지노 순매출액이 월 100억원을 웃돌면서 적자폭을 크게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선화 연구원은 "2분기 카지노 순매출액은 330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4~5월 카지노 드롭액(고객이 현금을 칩으로 바꾼 금액)은 2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넘게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이블 홀드율(테이블게임 순매출을 드롭액으로 나눈 비율)은 9.4%다"고 진단했다.
계속해서 그는 "호텔 매출액은 외국인 투숙객 증가, F&B(푸드&음료) 매출액 증가 등으로 30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면서 "여행 부문 역시 한국인 여행객 증가로 매출액 123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월 제주공항 중국 항공편 운항 횟수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38.7% 회복한 수준으로 김포공항(85.5%), 인천공항(58.5%) 대비 낮은 편이다"면서 "상대적으로 회복 탄력성이 높을 것이며,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중국 VIP 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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