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21 09:12:09
▲ KB증권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1만 원을 제시했다.© 베타뉴스.
KB증권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1만 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영업 적자는 11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7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중국 직항 노선 증가로 인한 수혜도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주요 도시를 오가는 항공편이 추가돼 트래픽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하반기부터 카지노와 호텔을 방문하는 중국 VIP 고객이 증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외국인 투숙객과 판매 가능한 객실이 늘어나면서 2분기 호텔 매출액은 30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다"면서 "카지노 순매출액 또한 월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78억원으로 내다봤다. 트래픽 회복과 함께 카지노 순매출이 월 100억원을 상회하고 호텔 객실점유율(OCC) 역시 60%대로 상승하면서 영업 적자폭을 크게 축소시킬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4~5월 합산 카지노 드롭액은 2294억원, 테이블 홀드율은 9.4%로 지난 3월 제주공항에 중국 직항편이 개설된 이후 월 900억~1000억원 수준의 드롭액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2분기 카지노 순매출은 33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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