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21 11:35:51
▲ 대신증권이 SK스퀘어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4만7000원을 제시했다. 종전 목표 주가 대비 21% 상향된 수치다. © 베타뉴스.
대신증권이 SK스퀘어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4만7000원을 제시했다. 종전 목표 주가 대비 21% 상향된 수치다.
증권사는 김희재 연구원은 도체·정보통신기술(ICT) 업체 SK스퀘어의 자회사 SK쉴더스 지분 매각 대금 잔량이 향후 2년 이내 유입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주주환원 약속이 앞당겨진 점에 주목했다.
SK스퀘어의 2023~2025년 주주환원 정책은 크게 두 가지로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과 수확 성과 일부를 자사주 매입 후 전량 소각하거나 아니면 현금배당한다.
김 연구원은 "경상배당수입은 주로 SK하이닉스의 최소 배당금 약 1700억원이 재원이나, 올해의 경우는 기확보한 배당금 포함 1100억원의 자사주 매입 후 전량 소각이 진행 중이다"면서 "하베스트 성과의 일부 환원은 올해의 경우 SK쉴더스 지분 매각 대금 8500억원 중 올해 유입되는 4000억원의 50%인 2000억원에 대해 자사주 매입 후 전량 소각을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SK스퀘어는 전일 공시를 통해 SK쉴더스 지분 일부 매각 종결일이 기존 9월19일에서 7월20일로 2개월 앞당겨졌다 밝힌 바 있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매각대금도 당초 9~10월경 4000억원 유입이 예상됐으나 7~8월경으로 앞당겨지고,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전량 소각도 9~10월이 아닌 7~8월 중에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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