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21 12:56:02
SK증권이 솔루엠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만25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투자 포인트로 ESL(전자 가격표)와 EV 충전 등 신사업 확대로 실적 성장을 꼽았다.
나승두 연구원은 "올해 실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ESL은 적용 산업 영역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며 성장세를 꾸준히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단순히 상품의 가격이나 정보를 간편하게 바꿔 표시할 수 있다는 장점을 넘어 상품별 재고 관리 등 종합 매장 관리 플랫폼 구축의 시작점 역할을 한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리테일 매장뿐만 아니라 각종 정보를 표시하거나 변경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는 모든 분야로의 ESL 확대 적용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나 연구원은 솔루엠이 보유한 핵심 기술 경쟁력은 트랜스포머(Transformer), 파워(Power) IC 와 같은 핵심 부품들을 자체적으로 설계함으로써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고객 맞춤형 전력 전환 부품 개발·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이는 TV 등 일반 가전제품에만 국한되는 사항은 아니다"면서 "실제로 아답터와 같은 IT 기기향 파워제품 등으로 제품 라인업이 확대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향후 30kW 및 50kW 수준의 전기차(EV) 고속충전 파워모듈, 폐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등으로 사업 영역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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