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21 13: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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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삼성SDI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90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투자 포인트로 삼성SDI 주력 상품인 프리미엄 배터리 판매 호조를 꼽았다.
코발트 프리 배터리 개발도 착실히 추진돼 세계 시장점유율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삼성SDI는 배터리 출하량(GWh) 기준 점유율 5.2%(36GWh)로 6위를 차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프리미엄 배터리 P5 각형 배터리 및 원형 배터리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면서 "이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니켈·망간(NMx) 배터리 등 코발트 프리 배터리에 대한 연구개발(R&D)이 진행되고 있"면서 "삼성SDI는 이 제품군을 통해 보급형 배터리 시장 공략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성SDI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7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분기 대비 25%와 전년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 4674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전자재료의 반도체 및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가 미흡한 대신 자동차전지와 원형전지가 선전하고 있어 질적으로는 더욱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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