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26 16:48:14
- 국토부·산업부 협업으로 자율주행 데이터 형식 국가표준(KS) 제정
정부가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자율주행 차량 간(V2V), 차량과 인프라 간(V2I)을 오가는 V2X 데이터 형식을 표준화했다.
정부는 향후 실증 및 인프라 구축 시 이 같은 표준화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표준(KS) 2건을 제정 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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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력형 자율주행 시스템 위한 V2X 메시지 명제 /=국토교통부 제공. >
자율주행의 데이터 형식을 표준화해 통일하면 다른 제조사 차량 및 도로 인프라와 차량 위치, 속도, 브레이크, 교통신호 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이는 한층 발전된 협력형 자율주행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에 자율주행 성능과 안전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
자율차 데이터 KS은 이번에 고시한 2건을 포함해 총 7개 시리즈로 구성, 오는 2024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참고 시나리오인 1부를 제외한 2~7부의 시행일은 2025년 1월 1일로 통일했다.
이번 표준은 서울시·세종시 등 지자체뿐만 아니라 전자통신연구원, 표준협회, 자동차연구원, 지능형교통체계협회, 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현대차, SKT 등 산학연 30여 기관이 참여해 개발했다.
또한 해외 자율주행 분야 표준개발 기관인 미국자동차기술협회(SAE)와 긴밀한 협의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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