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09 10:36:04
▲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유가증권 시장의 일평균 거래 대금은 약 8조2천억원으로 지난달(10조원)에 비해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연합뉴스.
7월 들어 코스피 거래대금이 18%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유가증권 시장의 일평균 거래 대금은 약 8조2천억원으로 지난달(10조원)에 비해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적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긴축 우려와 내적으로는 새마을금고 발 뱅크런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이 조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면서 "미 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와 새마을금고 이슈 등이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코스닥 시장은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9조1천억원으로 지난달(9조원)에 비해 0.5% 증가했으며 지수 하락 폭도 코스피보다 작았다.
증권가는 당분간 박스권 수준에서의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종결 가능성이 커지고 국내 반도체 기업 실적이 2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된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주가가 상승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이달 코스피 하락이 저점 직전까지 온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적인 조정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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