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13 08:08:48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종전 8만1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 베타뉴스.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종전 8만1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하향에 대해 인공지능(AI)투자나 상각 비용이 늘어나며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 것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의훈 연구원이 추정한 카카오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2조1116억원, 영업이익 1033억원이다 전년도 동기 대비 각각 +15.9%와 -39.6%에 해당하는 수치로 시장 예상치 1289억원(영업이익 기준)을 하회하는 실적이다.
정 연구원은 "광고형은 오픈채팅 5월 오픈채팅 탭 추가로 트래픽이 증가됐음에도 불구하고 광고 시장 침체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었다"면서 "거래형은 거래액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직매입 및 배송 상품 거래액 확대로 매출 고성장 이어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빌리티 부분은 1분기 주춤했던 택시 수요가 다소 회복됐고 콘텐츠 부문에서는 게임, 뮤직부문의 호실적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며서 "뮤직 부분은 에스엠의 실적이 2 분기부터 연결로 반영되며, 아이브 앨범 판매 호조로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계속해서 그는 "하반기 카카오의 실적은 게임, 뮤직,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부문의 매출이 상당 부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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