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14 15:29:02
▲ KB증권이 신한지주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4만7000원을 제시했다. 종전 목표 주가 대비 4.1% 하향된 수치다. ©베타뉴스
KB증권이 신한지주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4만7000원을 제시했다. 종전 목표 주가 대비 4.1% 하향된 수치다.
증권사는 올해 그룹 대손비용률(CCR) 전망치를 44bp로 직전 대비 4bp 상향한 점을 목표 주가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목표주가는 잔여이익모델(RIM)을 통해 산출했으며 올해와 내년 은행 NIM을 각각 2bp, 9bp 하향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이 1조288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3.8%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4% 감소한 수치다.
강 연구원은 "은행 자회사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하겠으나, 비은행 자회사의 이익이 11.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신한지주의 비은행 자회사 이익 감소는 조달비용 상승과 IB관련 수수료 감소, 카드 자회사의 건물매각이익(627억원)의 기저효과 등이 배경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2분기 은행 원화대출은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하고, 순이자마진(NIM)도 3bp 개선될 것이다"면서 "전 분기 경쟁사 대비 크게 하락한 NIM의 기저효과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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