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23 08:11:05
▲테슬라 © 베타뉴스DB
테슬라가 7년 만기 자동차 대출(Auto Loans)을 개시했다고 블룸버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종전 6년 만기 자동차 대출 기간을 1년 더 연장한 것이다. 대출 기간이 길어질 경우 구매자의 월 납입액이 낮아져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머스크는 7월 19일 어닝 콜에서 “금리가 극적으로 상승할 경우, 이자 지급액이 자동차 가격을 인상시키는 효과를 낸다. 따라서 우리는 실제 자동차 가격을 인하해야 판매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언급한 이후 이번 조치가 나왔다.
신용회사 익스피리언(Experian)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7년 만기 자동차 대출이 인기였지만 올해 초부터 감소 중이라고 한다. 1분기 신차 대출의 약 34%가 만기 6년 이상으로 1년 전 약 38%에 비해서 감소했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정책을 자주 비판해 왔다. 지난 11월 트위터를 통해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심각한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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