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24 18:37:11
- 산업부, 1조원 정책펀드 조성·CVC 규제완화 추진
민관 합동으로 오는 2025년까지 '8조원＋α' 규모의 CVC 펀드를 조성한다. 이로 인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CVC 42개사와 함께 24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CVC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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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산업통상자원부
CVC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같은 회사법인이 대주주인 기업형 벤처캐피탈이다. 미국에서는 구글벤처스와 인텔캐피탈 같이 200개가 넘는 CVC가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미국 경제에 활력을 높이고 있다.
이날 산업부는 ▷2025년까지 CVC 정책펀드 1조원 조성 ▷CVC 참여형 연구개발(R&D)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CVC 투자기업 성장지원 ▷CVC 제도개선 등 ‘산업 역동성 제고를 위한 CVC 활성화 방안’도 발표했다.
CVC 업계는 1조원 정책 펀드와 함께 7조원 규모의 CVC 펀드를 추가 조성하고, 모기업·계열사의 역량을 총동원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 및 시장 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CVC 투자 확대를 위해 일반지주회사 소속 CVC가 적용받는 외부자금 조달 비율 제한, 해외투자 비율 제한 등 규제 개선도 건의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민관합동 CVC 펀드 조성의 첫걸음으로 효성벤처스 510억원,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700억원 등 1210억원 규모의 1‧2호 민관합동 CVC 펀드 결성식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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