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25 09: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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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 베타뉴스DB
테슬라가 이번 달 인도 상무부 장관과 만나 전기차 공장 건립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가 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24,000달러(약 3000만원)급 저가형 신차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지난 6월 일론 머스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만난 후, 테슬라와 인도 정부 간 최고위급 논의가 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인도 공장에서 수출 및 내수용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인도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지만,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전기차의 비중은 2% 미만이다.
테슬라는 인도에서 저가형 차량 생산 공장 건립을 목표로 둔 가운데, 올해 초 차세대 차량 플랫폼 개발을 통해서 생산비용을 50% 가량 절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실제 멕시코에 건립 중인 공장에는 대량 생산 플랫폼을 갖췄다.
테슬라는 현재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베를린과 상하이에 공장을 운영 중이다. 그중 상하이 공장은 규모가 가장 큰 공장으로, 테슬라 생산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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