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28 08:41:37
NH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77만 원을 제시했다.
주민우 연구원은 " 유럽 내 전기차 수요 둔화 및 점유율 지각 변동은 단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면서 "연초 대비 유럽 xEV 판매 전망은 4% 하향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의 주력 고객(VW, Renault)들이 TESLA 등에 점유율을 내어주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GM과 TESLA향 판매 확대를 통해 관련 영향 최소화를 예상하나 단기적인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주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8.4조원, 영업이익 6,73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각각 8%, 14%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OEM들의 재고조정이 계속되고, 테슬라의 일시적 생산 둔화 영향으로 진단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천606억 원으로 작년 동기(1천956억원)보다 135.5% 증가했다.
다만 전 분기(6천332억원)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7.3% 하락했다.
2분기 영업이익에는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 리콜 충당금 관련 금액이 1천510억원이 반영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콜 과정에서 발생한 재료비 원가 상승 영향분 중 LG 부담분을 LG전자와 당사가 각각 50%씩 비용 반영한 일회성 충당금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리콜 수량이나 범위의 변화는 없고 순수한 재료비 상승의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목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