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28 20:32:14
에코프로 형제 급등에 코스닥 3.4%↑
기록적 거래대금 등 역대급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급격히 하락했던 이차전지주가 3거래일째인 28일 일제히 상승했다.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상승 반전으로 이날 코스피지수는 26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의 대량 매수로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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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8.23% 오른 40만7500원에, 에코프로는 11.57% 오른 109만9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는 전날 98만5000원에 마감하며 황제주(1주당 100만원이 넘는 주식) 타이틀을 반납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황제주로 등극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장 초반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 내린 채 출발했으나 점차 하락 폭을 줄이고 보합권에서 움직이더니 이후 상승세로 전환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비중이 큰 코스닥지수도 이날 3.39% 상승해 913.74에서 장을 종료했다.
코스피지수도 이차전지 종목에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 거래일보다 4.51포인트(0.17%) 오른 2608.32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포스코홀딩스가 4.21% 오른 61만9000원에, 포스코퓨처엠은 4.94% 오른 51만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를, 개인은 포스코홀딩스를 이날 하루 동안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이차전지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금양은 13.64%,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2%, 포스코스틸리온은 10.99%, 포스코DX8는.96%, 포스코엠텍은 4.43%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0.83%), 삼성SDI(0.15%), SK이노베이션(1.34%) 등 이차전지 셀 업체들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날 이차전지 종목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자 저가 매수 기회가 왔다는 판단속에 투자자 매수세가 몰려든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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