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01 08:48:19
▲ 삼성증권이 한국타이어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종전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 베타뉴스.
삼성증권이 한국타이어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종전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산출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올해 내내 호실적 달성이 가능하다는 점으 반영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7.5% 증가한 9천710억원으로 전망하고 내년 영업이익은 1조69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 지난 3월 대전 공장 화재는 재고 축소와 글로벌 가동률 상승의 계기가 됐다"면서 "부정적 효과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고 글로벌 교체용 타이어(RE) 수요가 정체된 상황에서 재고 축소로 높은 가격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신차용 타이어(OE) 중 전기차용 타이어 비중은 2021년 5%에서 작년 11%, 올해 20%까지 높아졌다"면서 "내년 이후 전기차 타이어 교체 주기의 수혜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계속해서 임 연구원은 " 한국타이어 기준 신차 타이어 판매가 증가하는 시기와 타이어 교체 주기 시기의 영업이익률 차이는 4∼5%포인트(p)로, 타이어 교체 주기 시기에 주가가 크게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전기차 수요 붐은 2020년 시작됐다"면서 "한국타이어는 순수 전기차 업체에 타이어를 납품하고 있어 교체 주기 수혜를 가장 빨리 맞이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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