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광고 산업 변화 속 가장큰 수혜 볼 것

이춘희 기자

입력 : 2023-08-01 09:07:26

신한투자증권이 아프리카T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종전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상향에 대해 실적 추정치를 조전 한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는 2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2%, 1.9% 증가한 867억원, 236억원을 기록했다.

강석오 연구원은 "높은 이익률의 기부경제 부문은 경기침체를 무시할 것이며, 광고 시장의 구조적 변화 속에 독자적인 상품·효율성으로 하반기 섹터 내에서 가장 탄력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 캐시카우로 여겨졌던 기부경제 매출이 다시 성장 사업이 됐다"면서 "좋아하는 콘텐츠와 인플루언서에게 아낌없이 돈을 쓸 수 있는 문화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확산되며, 아프리카TV는 팬덤 플랫폼으로서 경기와 상관없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BTL 시장 자체의 성장률도 높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단순 대중이 아닌 팬덤을 대상으로 하는 아프리카TV의 특성상 타 채널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효율을 보일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