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02 09:05:16
▲ 흥국증권이 제주항공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베타뉴스.
흥국증권이 제주항공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투자 포인트로 여행 성수기인 3분기를 맞아 일본 노선 비중이 큰 제주항공의 수혜가 클 것으로 제시했다.
제주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6.7% 증가한 3996억원을,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병근 연구원은 ""수기였음에도 여행 수요는 견조했고 유가 하락으로 인해 비용 부담이 크게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계절성으로 2분기 운임은 1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지만 3분기는 성수기 영향으로 2분기 대비 운임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엔저에 힘입어 일본 노선을 위주로 여객 수요가 강하고 일본 노선 비중이 큰 제주항공은 큰 수혜를 보겠다"면서 "최근 2분기 실적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항공주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이미 성수기에 진입한만큼 3분기 실적을 기대해볼 시점이다"고 분석했다.
계속해서 그는 "향후 영업을 확장하면서 조업비, 정비비 등 늘어날 전망이지만 1분기 대비 안정화된 유가가 이를 충분히 상쇄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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