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03 07:38:44
▲한화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에 대해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제시했다. © 베타뉴스.
한화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에 대해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제시했다.
김도하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대출 증가 등으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다"면서 "주로 담보대출이라는 점에서 마진 희석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순이자마진(NIM) 전망치를 3%에서 2.6%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카오뱅크는 중도상환 해약금이 없어 최저금리를 유지해야 잔액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이자부자산 성장에 대한 한계가치가 낮다"고 진단했다.
대출 증가분과 마진이 상쇄돼 목표주가 변동은 없고, 시장가격 변동에 의한 괴리율이 커져 투자의견을 하향했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8.5% 증가한 1천838억원, 영업이익은 52.5% 증가한 2천482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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