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10 09: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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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이차전지주와 바이오주의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전문 증권가도 이차전지주의 과열 급등을 우려하며 바이오주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이차전지주와 바이오주 중 어느 쪽이 더 전망이 밝은지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분분하다. . 이차전지주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단기적으로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바이오주는 장기적으로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주된 의견이다.
전일 한미약품은 전장 대비 14.61% 상승한 32만 5500원에 종가를 형성 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0% 이상 오른 바이오주가 23개에 달했다. 에이프로젠, 인벤티지랩 등 네 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바이오주의 전망에 힘을 보탰다.
바이오주는 의약품, 백신, 치료제 등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말한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의약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의 바이오산업은 2020년 11조 30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2025년에는 2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바이오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기업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이다. 이 세 기업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전문 업계는 바이오주 투자에 대해 신중할 것을 권고한다. 신약 개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단기 투자는 위험하다는 것이다.
신약 개발은 평균적으로 10년 이상이 걸리고, 개발 성공률은 10% 미만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의 재무제표와 사업 전망도 꼼꼼하게 살펴복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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