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25 22:58:28
카카오뱅크 27.7%·케이뱅크 24.0%·토스뱅크 38.5%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2분기 중·저신용자(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에 대출 비중이 올해 목표치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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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잔액 기준)은 카카오뱅크 27.7%, 케이뱅크 24.0%, 토스뱅크 38.5%로 집계됐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율이란 전체 신용대출금 가운데 신용평점 하위 50%(KCB 860점 이하) 고객에 대한 대출금 비율을 의미한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1분기 말 25.7%에서 2분기 말 27.7%로 2%포인트(p) 높아졌다. 8월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28%를 넘어 연말 목표치인 3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1분기 말 23.9%에서 24.0%로 0.1%p 오르는 데 그쳤다. 8월 말 기준 비중은 25.1%며 케이뱅크의 연말 비중 목표치는 32%다.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1분기 말 42.06%에서 2분기 말 38.5%로 3.56%p 낮아졌다. 올해 말 목표치는 44%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하락한 데는 대환대출 서비스를 통한 고신용자 유입 증가와 부실채권 상각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금융 당국은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금융 소비자에 대출 공급을 확대한다는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에 따라 인터넷은행에 중·저신용대출 비율 목표치와 실적을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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