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27 11: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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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 차저 © 베타뉴스DB
몇 년 전부터 테슬라는 슈퍼차저 스테이션 사업을 통한 수익성은 낮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의 한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슈퍼차저 사업이 곧 최대 200억 달러(약 26조 원)의 가치를 낳는 효자 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고 기즈모치나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는 2030년까지 테슬라 슈퍼차저 사업이 전체 매출의 6% 비중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포드, 제너럴 모터스, 메르세데스-벤츠 등 거물들이 테슬라 충전 표준인 NACS 규격 참여를 결정함으로써 EV 충전 표준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NACS 규격에 참여한 제조업체들은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참여에 대한 부담이 없는 대신, 고객이 슈퍼차저 스테이션 사용료를 지불함으로써 인프라 확장을 위한 씨앗을 심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한편, 테슬라는 수퍼차저 무료 충전 프로모션을 통해서 전기차 판매를 증진하고 있다. 2023년 6월 기준 모델 3 신규 고객 대상으로 3개월간 무제한 슈퍼차저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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