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31 09:48:44
SK온이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이온전도도를 가진 산화물계 고체전해질을 공동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배터리의 출력을 향상시키고 빠른 충전을 가능하도록 한다.
SK온은 단국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희정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관련 연구결과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 표지논문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SK온과 단국대 공동 연구팀은 해당 기술에 대해 국내외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이 고체전해질은 리튬이온전도도를 크게 향상시키며, 안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리튬-황 배터리와 리튬-공기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SK온은 이 기술을 활용하여 화재 위험을 줄이고 장거리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에 두 종류의 전고체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하고, 2028년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경환 SK온 차세대배터리연구센터장은 ”이온전도도와 대기안정성을 모두 갖춘 이 고체전해질은 고품질의 전고체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혁신 기술로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SK온은 향후 차세대배터리 분야의 성장 기회를 선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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