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31 13:17:13
NH투자증권이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종전 목표 주가 대비 15% 하향된 수치다.
증권사는 할리우드 파업을 고려, 하반기 매출 추정치를 보수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히며 다만 관련 우려는 주가에 선반영. 오히려 부문 전반의 마진 개선세 및 한한령 완화 수혜 가능성에 주목해볼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업황 관련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목표주가 하향에도 불구 업사이드는 충분하다"면서 "오히려 부문 전반의 마진 개선세 본격화됨에 주목해볼 시점이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방송 부문의 경우 유통 구조 개선(TV-OTT 동시방영 확대, 시즌2 납품), 공간 부문의 경우 리오프닝 효과로 마진 개선 흐름 지속 중이다"면서 "뿐만 아니라 한한령 완화 분위기 고려 시 중국으로의 동시방영 콘텐츠 판매 재개도 시간 문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고른 성장세를 기대했다.
3분기 캡티브 방영횟수는 53회로 전망하며 대작 ‘킹더랜드’, ‘힙하게’ 포함 총 3편(40회)이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방영된 만큼 마진 개선세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자회사의 경우 ‘D.P. 시즌2’ 납품 수익이 반영, 적자폭 제한적일 것이라는 것이 이 연구원의 평가다.
극장의 경우 ‘엘리멘탈’, ‘오펜하이머’,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중심의 흥행에 힘입어 성수기 효과 기대되는 가운데, ‘범죄도시3’의 투자 및 제작 정산수익까지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내놀이터 역시 성수기에 힘입은 호실적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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