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31 16:40:58
▲ KB증권이 롯데케미칼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기존 22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 베타뉴스.
KB증권이 롯데케미칼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기존 22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하향에 대해 설비투자가 증가했고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3% 내리면서 현금흐름이 감소한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롯데케미칼의 의미 있는 업황 및 주가 반등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전우제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35배로 역사상 최저 수준이다"면서 "꾸준한 증설 및 합병 등 사업성 성장을 고려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주가 반등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며 중국발 공급 과잉이 지속되고 있어 과거보다 업황 반등 시점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올해 고점을 기록한 중국의 모노에틸렌글리콜(MEG) 증설이 롯데케미칼 및 미국의 올해 시황 둔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2026년에는 에틸렌 증설이 재차 계획돼 있다는 것이 전 연구원이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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