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13 10: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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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김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이 수익성 확보를 위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타깃으로 한 ‘선판매 후편성’ 전략을 도입했다"면서 "TV채널 방영작품의 수익성이 안정화되고, 올해 방영작의 시청률 성과를 고려하면 흥행 타율도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특히 콘텐트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계열사 SLL중앙과 유아놀이터 '플레이타임'의 팬데믹 이후 수익 증가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224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총 차입금이 1조 3000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면서 "이 외에도 콘텐트리중앙은 55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고, 이 금액은 주로 채무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전망은 9628억 원, 영업손실은 288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2년 대비 매출 13.0% 증가, 영업손실 59.8% 감소를 의미한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경제 지표와 전략 변화를 고려하면, 콘텐트리중앙의 전반적인 사업 전략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금융 부담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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