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16 07: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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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영국의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이 미국의 나스닥 시장에서 데뷔 후 2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이 약 90조원에 가까워졌다.
15일(현지시각) 나스닥 시장에서 Arm은 오전 10시 기준 전장에 비해 4.2% 상승한 66.4달러로 거래됐다. 이후 상장 첫날 공모가를 크게 웃도는 24.69%의 폭등을 기록하며 63.5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67달러 근처에서의 주가 거래로 인해, 회사의 총 시가는 대략 670억달러(약 89조원)로 추산된다.
Arm의 최근 IPO는 2021년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이 140억달러를 모금한 후, 미국에서의 가장 큰 IPO 중 하나로 기록됐다.
Arm의 강력한 상장 성과로, 미국의 IPO 시장에 활력이 돌아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식품 배송 서비스 제공 업체 인스타카트는 현재 주가 공모 범위를 26-28달러에서 28-30달러로 조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이러한 조정이 이루어진다면 상장 후 회사의 가치는 대략 100억달러(약 13조3천억원)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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