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16 12: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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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입성을 위해 밀리의서재가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여 2만3천원으로 공모가를 설정했다.
지난 13일까지의 수요예측에서는 무려 1천915개의 기관이 참가, 경쟁률은 619.24대 1로 화제가 됐다.
밀리의서재는 이전에도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으나, 기업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받기 어려워 지난해 11월에 상장 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두 번째 도전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밀리의서재 측은 "대부분의 기관이 2만3천원 이상의 가격을 제안하며, 우리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추가적으로, 상장 예정 주식의 약 75%는 유통이 제한되는 보호예수 주식으로, 이는 한정된 공급으로 인한 시장에서의 매력을 높였다는 해석도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한 투자금은 작가와 독자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출판 플랫폼 및 로맨스 장르 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이달 27일 코스닥에 정식 상장될 계획이며, 공모 청약은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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