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18 07: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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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차전지 관련 시장에서 주식 가격 조정이 크게 이루어지며, 약 90조원의 시가총액이 감소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다양한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을 'BBB- 네거티브(Negative)'로 확정하며, 이러한 결정에는 SK이노베이션의 1조1천400억원의 유상증자가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했다고 평가하였다. 이번 유상증자는 무려 67.77대 1의 청약 경쟁률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S&P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특히, 자회사 SK온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이는 올해 정유 부문의 부진을 상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의 기업 신용등급을 'Baa3'로 확정하며, 이에 대한 전망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무디스는 SK온의 운영 효율성과 더불어, IRA의 AMPC 수혜가 향후 12~18개월 동안 지속될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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