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18 08:23:26
오는 21일 FOMC 금리 결정이 투자자들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주간 코스피 예상밴드는 2500~2530선으로 전망됐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같이 밝히며 연말에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지 여부가 더 중요한 관건이다고 설명했다.
Fedwatch 예상에 따르면, 11월과 12월의 금리 인상 확률은 각각 33.3%와 40.7%다. 현재 물가 상승과 관련된 여러 지표들이 엇갈려, 연준의 입장 결정이 복잡한 상황에 있다.
김 연구원은 "2024년도 미국 예산안 협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협상은 복잡한 상황에 처해있다. 특히, ‘프리덤 코커스’ 소속 공화당 의원들의 예산 삭감 요구로 인해 협상이 복잡해지고 있다"면서 "이들은 2024년 예산을 1조4,700억 달러로 줄이자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합의보다 약 1,200억 달러 적은 금액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코스피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가운데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면서 "3분기 실적 예상이 크게 높지 않으며, 최근 한국 수출의 개선속도가 미흡하다는 사실은 주식시장의 강한 반등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했다.
이번 주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김 연구원은 정유, 면세점, 카지노, 인터넷 및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특히, 네이버의 새로운 서비스 출시와 유한양행의 폐암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은 주목해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주간 주요 이벤트(한국시간): 미국 8월 산업생산(9/15), 미국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잠정치, 9/15),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9/16), 미국 8월 건축승인·주택착공(9/16), 한국 8월 생산자물가(9/20), 미국 FOMC(9/21), 미국 8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9/21), 유로존 9월 유럽위원회 소비자신뢰지수(잠정치, 9/21), 일본 BOJ 통화정책회의(9/22), 영국 BOE 통화정책회의(9/22), 유로존 9월 마킷 PMI(잠정치, 9/22), 미국 9월 마킷 PMI(잠정치, 9/22), 아이폰 정식판매 시작(9/22) 등이다.
목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