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20 11: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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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최근 LG이노텍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41만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하향에 대해 아이폰 부품 공급과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철희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실적 예측치가 아이폰 부품 공급의 차질과 아이폰15 가격 유지에 따른 부품 가격 인하 우려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 결과, 올해 LG이노텍의 예상 영업이익은 기존 1조60억원에서 8천980억원으로 조정됐다"면서 "내년도 마찬가지로 1조4천30억원에서 1조1천650억원으로 하향됐다"고 덧붙였다.
아이폰 신모델 출시 시즌인 올해 3~4분기에는 카메라 및 디스플레이 부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는 것이 조 연구원의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 이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으로 아이폰15와 연관된 LG이노텍의 실적이 기대보다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조 연구원은 " 4분기에 대한 전망이 밝다"면서 "LG이노텍이 주력으로 하는 아이폰 프로맥스 모델과 관련한 공급 문제가 해소되고 있고, 프로맥스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하이엔드 스마트폰 선호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아이폰15의 예상 출하량은 작년 대비 5.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아이폰 부품에 관한 실적은 올해 3분기를 저점으로 다시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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