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26 08:42:40
하이투자증권이 한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상향에 대해 실적 개선 전과 배당 지급 지속성 강화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한샘은 2022년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136억원, 20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002년 상장 이후 최초로 연간 적자를 눈앞에 두게 됐다"면서 "다만, 올해 1분기에는 1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판매관리비 절감 덕분에 12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하며 상황을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가구 및 인테리어 시장에 대한 전국주택 매매거래량 증가 및 신임 대표집행임원의 리더십을 통한 실적 개선 방향성 설정이 향후 주요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일, 한샘의 최대주주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는 김유진 IMM 오퍼레이션즈본부 본부장을 회사의 신임 대표집행임원으로 임명했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장기적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업무 효율화를 통해 이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한샘은 월평균 전국주택매매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직시공 패키지의 성장으로 리하우스 부문의 매출 성장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자산 효율화와 함께 잉여 현금 확보를 통해 배당 지급의 지속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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